[SNU X HIU X KMU 23학번 연합전시]
[SNU X HIK X KMU 23학번 연합 전시]
2024
주제 : cosmo_es: 낯섦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은하
일시 : 2024년 3월 1일 ~3월 4일
장소 : RNL 로즈앤라임 컨벤션
전시 소개
디자인 세계에 첫발을 들인 후 1년을 보낸 서울대, 홍익대, 국민대 23학번 학생들의 작품전 "cosmo_es"에 우리 학과 차보현, 김우인, 박소현이 참가하였다. 전시는 현실 시공간을 역동적으로 비틀어 가상의 특성을 갖게된 5개의 행성, #1 <Superoxgen>, #2 <Lenus>, #3 <Nomad>, #4 <Aion>, #5 <Porous> 로 구성되었다. 이 행성들이 속한 은하, "cosmo_es"는 현실 속 여러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자 전시를 통해 새로움을 찾고자 하는 1학년 학생들의 목표이다. 차보현은 cosmo#2 <Lenus> , 박소현, 김우인은 cosmo#5 <Porous>의 전시에 참여하였다.
cosmo#2 <Lenus>
행성 레누스에는 의도적인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. 사진을 찍는 카매라도, 사건을 기록하는 텍스트도 없다. 대신 이 행성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무수히 존재하는 우연한 흔적들에 주목한다. 기록이 없는 행성에서의 사람들은 풍경을 보아도 눈으로만 담을것이고, 이때의 기억은 한 장의 또렷한 사진이 아닌 희미한 잔상과 여운이 되어 남게 된다. '기록'보다 '기억'이 중요해진 행성 레누스는, 무의식적으로 우리 주변에 무수히 존재했던 '흔적'에 주목하게 한다.
cosmo#5 <Porous>
행성 포러스는 수 많은 구멍이 뚫린 지층의 집합으로 구성된다. 구멍들을 넘나들수록 줄어드는 빛줄기의 영역은 인류의 생활양식을 바꾸어 놓았다. 빛을 볼 수있는 것은 행성 최외곽부에 사는 사람들 뿐, 행성의 안쪽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빛이란 큰 꿈일지도 모른다. 저마다 다른 시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포러스인들은 어떤 문제에 직면하며,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을까?
개인별 작품 설명
차보현
제목 : 수집가
과거의 상황이나 감정상태 등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를 유추하고 섬세한 관찰을 통해 '흔적'을 발견한다.누군가에게는 수집가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수집 대상이기도 한 어떤 개인을, 누군가에게는 수집가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수집 대상이기도 한 어떤 개인이 바라본 '시선'을 의상으로 표현한다.
박소현
제목 : 이카루스
행성 내 일조권의 차등, 그로 인한 행성인들의 수직적 관계, 나아가 이들의 빛에 대한 갈망에 주목하였다.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갈망을 상징하는 이카루스의 날개를 닮은 의상으로 포러스인의 갈망을 표현하였다.
김우인
제목 : Muse
포러스 지층에 난 구멍으로, 겹침에 따라 빛이 불규칙적으로 투과되는 특성을 활용하여 의상을 만들었다. 일조량에 따른 온도차이에 적응하기 위해, 착용자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대로 레이어링에 변화를 주어 햇빛 투과량을 조절할 수 있다




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